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화환도 거절…차분하게 진행되는 강한옥 여사 장례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11:42

김현미 장관, 김부겸·오거돈 등 조문왔다가 돌아가
7대 종단 대표자는 조문, 오래 기다린 정동영도 조문

[서울·부산=뉴스핌] 채송무 김현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절차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관과 의원 등의 조문이 거절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문과 조화 없이 치러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서도 조문을 오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했지만, 장관들이 조문을 왔다가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조문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2019.10.30 leehs@newspim.com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밤 조문을 왔다가 돌아갔고, 문재인 정권 1기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거돈 부산시장도 이날 오전 조문을 왔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일동 명의의 화환이 이날 오전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청와대 직원이 "일절 받지 않는다"고 정중히 사양해 다시 싣고 돌아갔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화한도 반송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이 오셔도 원칙적으로 정중히 거절하기로 했다. 이는 5부 요인도 똑같다"며 "조문은 가족에 한해서만 원칙적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7대 종단 관계자들의 조문을 받았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을 비롯해 김희중 대주교 등 7대 종단 대표자 20여명이 성당 내로 들어갔고, 송기인 신부 역시 빈소로 들어가 조문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내외도 문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빈소 앞에서 오래 기다린 정동영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나고 "훌륭하신 어머니를 여의시고 애통한 심정이 클 것 같다"며 "위로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조문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쨌든 어머니께서 5남매를 훌륭하게 키우셔서 어머니께서 참 복이 많은 분이고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같은 분이 나왔다"며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