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소규모 영세농가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장흥군은 벼, 채소류, 과실류 원예시설 등 3183농가 6283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장흥군 청사 [사진=장흥군] |
이는 지역 전체 농작물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장흥군은 올해 가을 상당수의 농민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운데,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혜택을 보지 못한 소규모영세 농가에게 보험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중점 홍보해 가입율을 전체 면적대비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에서 80%를 지원하고 농협에서서 5%를 지원해, 실제로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15%에 지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재해로 인한 소득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