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9일 장흥초등학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흥초등학교 대형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장흥군, 강진소방서, 장흥경찰서 등 11개 기관에서 120명이 참가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실제훈련 모습 [사진=장흥군]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응급구조 등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 상황 전파 및 초기 대응, 통합지원본부 가동, 화재진압 훈련,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운영, 통합지원본부의 재난현장 수습 등 5단계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훈련을 통해 긴급 구조책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사 시 인명구조와 재난 수습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지난 28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작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훈련은 군 재난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재난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 안전한 장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