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손흥민이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 스타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1위에 자리했다.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로 조사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은 이 조사가 실시된 2018~2019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한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최다 골(121골) 타이 기록까지 썼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은 14%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28)는 3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04년 동일하게 진행한 조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1위를 차지했고,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였다.
류현진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 2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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