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장 저녁식사 경매 통해 기부문화 확산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이 전국 최초 지자체장과의 '저녁식사 이벤트 경매'에 첫 주자로 나선다.
광주·전남권에서 활동하는 기자들로 구성된 '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일선 지자체장과의 저녁식사를 경매를 통해 추진해, 참여자가 제시한 금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로 활용하는 '전남 도너(기증자)옥션(donor auction)'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너옥션' 첫 주자로 나서는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여수시] |
전남도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첫 주자로 여수시 권오봉시장이 옥션 경매에 나서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권 시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참여한 사연과 함께 기부금액을 제시하면 된다.
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이번 '전남 도너옥션'을 통해, "지역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자체장은 시민이 공유하는 친숙한 일꾼임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의 '도너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도너옥션이 진행되는 밴드(https://band.us/band/77470142/post/1) 또는 여수시청 홍보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하는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기부이벤트에 대해 "늘 평범한 시민과의 소통 창구가 아쉬웠고, 참신한 공익이벤트에 적극 동참해 기부문화 확산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