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형섭 기자 이성우 인턴기자 = 실종자 중 유일한 여성 탑승자인구급대원 박모(29)씨의 가족이 2일 오후 동해해경청을 찾았다.
박 대원의 외삼촌은 "내 예쁜 조카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아무 것도 해줄게 없어요"라며
"답답한 심정에서 부탁하려고 수색 멈추지 말아달라고 장비빼지말고 꼭 좀 찾아달라고 그래서 왔어요"고 애타게 호소했다.
다른 실종자 가족 20여명은 2일 오전 수색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밤새 뜬눈으로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소방 관계자 안내에 따라 경북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들어갔다.
포항남부소방서에 꾸려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습 대책본부에도 실종자 가족 10여명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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