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중국 우호도시 샤먼(厦门)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광양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려우위성(刘育生) 샤먼시 인민대표대회 상무부주임을 단장으로 인민대표대회와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첫째 날인 1일, 김명원 광양부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예방(禮訪)하고 시와 시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샤먼시 인민대표대회 상무부주임 일행이 광양시를 방문해 기념촬영 했다.[사진=공양시] |
또한 이순신대교 홍보관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주요 시설과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을 둘러보며 광양시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은 "양 도시가 앞으로 항만·물류, 농산물 가공품 수출입,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지난 10여 년의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활발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려우위성 상무부주임은 "앞으로 보다 깊이 있는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샤먼시는 푸찌엔성(福建省) 남동부 연안에 위치한 인구 411만 명, 면적 1699㎢의 중국 최초의 4대 경제특구 중 하나로, 광양시와는 2007년 11월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해 지속적인 우호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샤먼시 주요정책·법안을 결정하는 샤먼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의 광양시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 간 경제교류 증진은 물론 상호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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