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284억원으로 전년比 21.45%↑...5년내 분기 최대 실적
"실적 턴어라운드...해외 거점 매출 증대로 4분기 성장기조 유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4일 락앤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2%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21.4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3.14% 감소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락앤락은 이번 실적에 대해 최근 5년 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 1·2분기에 비해 6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중점 카테고리를 밀폐용기·쿡웨어·텀블러·소형가전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맞춤 영업·마케팅을 펼쳐왔다"며 "그 결과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국·베트남 등 해외 거점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베트남은 12% 매출이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해외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사실상 경영체제 개선을 위한 투자에 비중을 뒀으며, 현재 시스템이 안착해 가고 있는 과정으로 실적 최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4분기 중국의 경우 신규 모델을 활용한 광군제 특수가 남아있고, 국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스엘엘(Place L.L) 확대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재정비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으로 성장 기조가 더욱 뚜렷하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역시 하반기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대형 특판이 계획돼 있으며 신흥시장 중 한 곳인 인도네시아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신호를 내비쳤다.
[사진=락앤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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