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2022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장내 국제관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업무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팀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태스크포스팀 사무실엔 공무원 3명(도청 2명·여수시 1명)과 시민사회 단체(비상근) 관계자 6명, 총 9명이 근무한다.
TF는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산업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국민 서명 운동 전개, 문화행사, 국회의원 초청 국회토론회 추진 등 대대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환경산림국장을 단장으로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5개 시군 및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경남 5개 시·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광역의원, 국제관계대사,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등 각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총 26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COP28 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 추진단은 그동안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강원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의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 15명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앞으로 T/F는 경상남도 및 민·관·학 유치 추진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회의원, 광역의원, 시민단체,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COP28 유치 범 추진위원회를 구성, 12월 초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