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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6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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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틸웰, 강경화·조세영 예방…지소미아 메시지 관심
서훈, 지난 주말 극비 방미…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한국과 미국이 6일 서울에서 외교 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 협의를 연이어 개최합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양국 경제협력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전날 밤 한국에 도착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차례로 만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청와대와 국방부 인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을 극비리에 방문해 미국 일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한미일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23일 종료되는 지소미아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권 전반에 쇄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억지로 봉합하던 당 내 불만이 인재영입·인적쇄신과 맞물려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실제 뼈를 깎아내는 혁신으로 이어질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 4일 민주당 의총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지난주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되는 양상입니다. 민주당이 전날 발표한 총선기획단도 어느 정도 혁신 요구를 수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하위 20% 물갈이'가 예정돼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취임 후 첫 당내 공개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박찬주 전 대장을 빠르게 손절하지 못 하면서 문제를 키운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선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이 제기됐고 유민봉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며 쇄신 목소리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국방부 직할부대 軍 장성, 군납업체서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받아 / 뉴스핌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군 장성이 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방부는 "직할부대 A장성이 현재 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오늘부터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美스틸웰, 강경화·조세영 예방…지소미아 관련 메시지 관심 / 연합뉴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를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전날 저녁 방한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고위관계자,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도 각각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된 관심사는 오는 22일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문제에 스틸웰 차관보가 한국 측에 어떤 목소리를 낼지다.

불지른 정무수석… 文대통령, 불 끌까 / 국민일보
청와대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강기정 정무수석의 답변 태도를 두고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강 수석 경질 문제를 검찰 개혁 법안 및 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연계시킬 방침이어서 여야 대치가 격해질 전망이다. 태국 순방을 마치고 5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서훈, 지난 주말 극비 방미…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 / 동아일보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을 극비리에 방문해 미국 일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한미일 핵심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서 원장이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일본의 내각정보조사실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일 주요 안보 이슈를 조율한 것으로 안다"며 "갑자기 만들어진 일정은 아니며 한미일 정보기관 간 정례 만남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23일 종료되는 지소미아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간 막판 협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스틸웰 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5일 방한했다.

[단독]"北 대남타격 4종세트 실전배치 임박" / 동아일보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판 이스칸데르,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 대남 타격 무기 4종 세트가 이르면 2, 3년 안에 양산돼 실전 배치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대남 압박을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자극하기 위해 잇달아 대남 타격 수단을 개발해 왔는데, 이 무기 체계들이 벌써 시험 발사 단계를 넘어 실전 배치 목전까지 왔다고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北 미사일 기습이동 자체가 위협인데… '정의용 엄호' 급급한 靑 / 동아일보
청와대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 논란을 두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다른 평가를 내렸다는 지적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북한이 ICBM을 TEL로 발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정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위증죄 고발 검토 방침을 밝히고 청와대가 무조건 북한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이례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 하지만 청와대가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TEL을 이용한 ICBM 발사가 가능하다는 본질을 외면하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축소하는 것을 두고 비판론이 더 확산되고 있다.

한국 "비질런트 에이스 안 한다" 하루 만에 미국 "실시한다" / 중앙일보
한·미 국방부가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두고 공개적으로 혼선을 노출했다. 한국은 "유예한다"는 입장인데 미국은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데이비드 이스트번 중령은 4일(현지시간) 올 12월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냐'는 중앙일보 질의에 "다가오는 연합 훈련들을 생략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계획한 대로 '연합 비행훈련 행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등 일부 매체도 지난해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걸렀던 비질런트 에이스를 올해는 한다고 보도했다. 전날 한국 국방부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올해 안 한다'고 했었다.

국가 기밀 다루는 국회 정보위 '가벼운 입' 도마에 / 한국일보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국정원) 국정감사가 열린 지난 4일,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공식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12월 정상회담을 정해 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착 상태인 북핵 관련 북미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중대한 정보였다. 그러나 김 의원의 브리핑 내용은 약 2시간 뒤 '팩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서훈 국정원장이 절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서 원장은 '김 위원장이 대미 협상 시한을 연말로 공언했으니, 12월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지 않겠냐'고 추측한 것일 뿐"이라며 "서 원장의 보고 내용이 와전됐다"고 수습했다. 김 의원이 '사고'를 친 셈이다.

"영남·강남 3선 이상 용퇴"… 한국당 물갈이 신호탄되나/세계일보
최근 지도부의 잇딴 실책으로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 내에서 영남권 및 서울 강남권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용퇴 및 험지 출마를 촉구하는 주장이 5일 처음으로 공식화 됐다. 초선의 유민봉 의원이 6일 불출마와 쇄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한국당 내 인적 쇄신이 본격화할 지 주목된다.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유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쇄신을 촉구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주 폭탄 맞은 黃… 공정 중시 흐름·국민 눈높이 못 읽은 패착/서울신문
"도대체 왜?" 1주일 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과거에 공관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정치권에서는 이런 반응이 많았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참신하고 호평만 가득한 인물을 영입해도 시원찮을 판에 왜 굳이 구설에 올랐던 인물을 영입하려 하느냐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거의 잊혀졌던 갑질 논란은 다시 불붙었고 황 대표와 한국당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황 대표가 왜 굳이 박 전 대장을 야심 차게 준비한 1차 인재 영입 대상에 올리려 했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다. 우선적으로 나오는 분석은 황 대표가 인재 영입 명단의 콘셉트를 '문재인 정부의 적폐 수사 피해자'로 꾸리면서 박 전 대장을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일부 강경층이 보수 전체에 영향력…보수정당의 '박찬주 쟁탈전' 기현상/경향신문
자유한국당이 영입하려다 보류한 '공관병 갑질' 의혹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우리공화당이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한때 보수진영에서는 '박찬주 쟁탈전'이 벌어졌다. 박 전 대장이 5일 우리공화당행을 부인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박 전 대장이 오히려 두 보수 정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아이러니를 보여줬다. 박 전 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삼청교육대를 한 번 다녀와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지만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이상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강경파가 주도하는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YS는 민중당 3인, DJ는 386 운동권···이런 인재영입 감동줬다/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전 대장 영입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당내에선 "'조국 사태'로 얻은 정치적 이득을 상당 부분 까먹었다"는 자조도 나온다. 한 당직자는 "정치권에서 '영입 1호'가 갖는 상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황교안 대표가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과거 당의 전권을 쥔 유력 정치인들은 영입을 전략적으로 적절히 활용해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곤 했다. 외부 영입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거나 상대의 강점을 무력화시켰다. 대부분 자기 진영 사람이 아닌 다른 진영 사람이 발탁되곤 했다. 이른바 '외연 확대'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6년 제15대 총선이다.

민주당, 당내 쇄신론 한숨 돌리자… '강기정 경질론'에 당혹/한국일보
조기 총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며 당 쇄신론과 지도부 책임론을 가라앉힌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청와대 경질론' 공세로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 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 당시 강기정 정무수석 등 참모진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다. 당장 야당은 강 수석의 해임을 주장하며, 여야 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협상의 주도권을 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이 와중에도 차기 원내대표 자리다툼/조선일보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둘러싼 신경전이 조기 가열되고 있다. 한국당 유기준(부산 서구동구·4선) 의원은 5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작년에 내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도와줬으니 이제 나 원내대표가 나를 도와줄 때"라고 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구하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다. 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일 경우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나 원내대표 측은 다음 달이면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는 만큼, 의총에서 임기 연장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남‧친황계 일색' 한국당 총선기획단…당 안팎서 '개혁 공천' 의구심 증폭/뉴스핌
자유한국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21대 총선 채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요 보직에 영남 출신 친황계(친 황교안) 인사들이 임명되면서 '혁신 공천'은 말 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황 대표는 지난 4일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혁신과 통합에 집약돼 있다. 혁신은 공천으로 통합은 자유 우파 대결집으로 귀결된다"며 "총선기획단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천 방안을 포함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신뢰를 되찾아올 모든 방안을 마련해달라"라고 말했다.

이해찬 간판으론… 與 커지는 이낙연 등판론/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다음 달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기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해찬 간판'의 한계를 극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이 총리가 선대위 출범에 맞춰 당에 합류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 당 의원총회에서 "(12월 10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 선대위 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 등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 "선대위는 이해찬·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총선 앞둔 여권 "성장률 2%로" 총력/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성장률 2%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올해 성장률 2%라는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당과 정부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7일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12일에는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어 신속한 재정집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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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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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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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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