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뉴스핌] 안재용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David R. Stilwell)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저녁 7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해 대기하던 취재진에 "이번 방문에서 한국 정부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한·미 동맹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하며 평화와 안보를 위한 이정표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했을 때 논의했던 주요 주제가 국가 개발이었다"며 "한국은 정말 훌륭한 예"라고 덧붙였다.
또 "과거 미국은 한국에 도움을 줬고, 한국은 이를 통해 스스로 다시 일어났다"며 "이제 한국은 미국의 좋은 파트너가 됐으며 내일(6일) 있을 여러 회의에서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고위당국자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에 대해 그가 던질 메시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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