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KBS, 정경심 자산관리 PB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
"국민의 눈과 귀 막는 공영방송에 수신료 납부 거부할 권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 20만 이상의 지지를 얻어 정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청원은 지난달 10일 시작해 7일 오전 20만2282명의 지지를 받은 상태다. 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현재 현재 KBS 수신료는 전기세에 포함되거나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 강제 징수되고 있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뉴스를 방송하는 공영방송에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S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 정부의 답을 받을 수 있는 20만 명 지지를 넘었다. 2019.11.07 dedanhi@newspim.com |
청원자는 "KBS 법조팀과 검찰의 유착관계로 의심되는 정황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의 파렴치한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번 청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월 8일 '알릴레오' 유튜브 채널에서 KBS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한 PB 김모 씨의 인터뷰를 검찰에 유출했다고 한 이후의 논란에 대한 것이다.
KBS는 1994년부터 수신료를 직접 징수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한전)에 수신료 징수를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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