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손병두 "내주 DLF 종합대책 발표…전문투자자 자격완화 재논의"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4:09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불러온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종합대책을 내주 발표하는 쪽으로 협의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결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30 mironj19@newspim.com


손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금융보안원 주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2019' 축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으로 현재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일정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감원이 발표한 중간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DLF 운용과 판매 과정에서 일부 불완전 판매 행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피해자 구제를 위한 해결 방안과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에 대해서도 관련 보완책을 준비중이다.

손 부위원장은 또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 완화 이슈와 관련해선 "시행령에서 정한 사항인 만큼 되돌릴 수는 없다"며 "다만 불안감이 없도록 손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초 개인 전문투자자를 현재 2000여명 수준에서 최대 195배인 39만명으로 늘리는 '개인 전문투자자 진인요건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지난 8월 국무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통과가 보류됐다. DLF 사태가 불거지며 정책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현행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은 금융투자상품의 잔고가 5억원 이상이면서 금융투자계좌를 1년 이상 보유해야만 했다. 하지만 개정안은 금융투자상품 잔고 요건을 초저위험상품을 제외한 5000만원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었다.

손 부위원장은 "시행일인 21일 전에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며 "신중한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