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화재발생시 초동진화 능력을 배양해 인명과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으로 가상화재 진압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7일 공단에 따르면 가상화재 진압시스템은 장소와 관계없이 실내·외 소방방재 체험학습이 가능한 가상소화기 체험장비로 실제 소화기 사용과 같은 방법으로 화재 진압 훈련을 할 수 있다.
공단은 동절기 화재를 대비해 소속직원 자체 훈련은 물론 이용객이 많은 체육·복지시설 및 주요 관광지에 이동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소화기 사용 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무릉계곡 무릉광장에서 시범 운영해 이용자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점 개선 후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일 이사장은 "올해 4월, 산불화재로 인해 망상리조트 숙영시설의 큰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전 직원이 가상화재 진압시스템을 통해 평소에 화재대처 방법을 체득하고 교육을 생활화해 화재 재난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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