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암군은 11일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월출산 국화축제'에 90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6일간 열린 올 국화축제는 54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국화분화 24만 여점을 2만평의 대지에 배치해 인기를 끌었다. 또 △왕인문 △기찬이 △기순이 △민속씨름 △황소 △우마차 등 각종 국화조형물을 설치해 국화축제의 분위기를 살렸다.
월출산 국화축제 독립문 앞 국화장식 [사진=영암군] 2019.11.11 yb2580@newspim.com |
주차공간을 1000여 대로 늘리면서 동시 주차가 가능한 점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30여명의 교통안내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국화전시를 5개 테마로 정하고 △드림랜드존(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꿈속의 가을정원) △플라워랜드존(분재전시·아치터널·각종조형물 배치로 향기로운 국화) △즐거운 한가위존(추석의 보름달과 소원을 비는 탑의 배치로 풍요로운 가을 이미지) △원더랜드존(색채감 넘치는 공간과 캐릭터 국화조형물 배치로 어린 아이들의 상상의 공간)△특별테마존(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지도, 민속씨름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기찬랜드 입구에는 가을 꽃 산책로를 2530㎡ 조성,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 국화축제는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모토로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90만명 관람객이 찾아와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위상을 높였다"며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 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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