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수송차량 투입·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 등 운영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당일인 오는 14일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의회] |
시는 우선 시험장 주변 접근도로 95개소에 교통안내원 277명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돕는다.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 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는 경찰 모터사이클 4대, 순찰차 7대, 택시 38대 수험생 비상수송차량 49대를 배치해 수험생 이동을 지원한다.
또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서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견인조치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모든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춘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험 당일 자가용 운행은 가급적 피하고, 시험장 인근 공사장에서는 소음을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시에서는 22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만 4731명이 수능시험을 본다. 모든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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