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산업부와 충북도 등은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6년간 3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 3만4768㎡에 1만700㎡ 규모의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를 건축하고 2개 대학, 3개 에너지 관련학과 학생 315명, 교수 13명이 이전해 산학융합지구촉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청주대학교, 신성이엔지를 비롯해 충북혁신도시 중심의 태양광 및 이차전지 기업 50여 곳이 참여한다.
청주대학교 정문 전경 [사진=청주대학교] |
청주대는 또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사업을 전담하는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을 신설하고 참여기관과 함께 사단법인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청주대는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주변 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 음성원남일반산업단지, 진천산수일반산업단지, 증평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게 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정책이다.
청주대는 지난 2012년 오송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충북혁신도시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충북의 '생명과 태양의 땅' 슬로건에 걸맞는 바이오와 태양광산업의 산학융합지구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천수 총장은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는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재육성, 교육훈련, 기업육성을 수행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하게 된다"며 "충북의 태양광 산업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연계하는 '태양광기반 산학융합지구' 조성에 청주대학이 주관기관으로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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