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9.11.12 news2349@newspim.com |
올해 경남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3만 2554명으로, 시험장은 103개교 1271개 교실에서 치러진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수능이 치러지는 경남지역 70개 학교에 대해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및 비상구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불량대상 8곳에 대해 예비소집일 이전까지 개선토록 조치했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입원 수험생 및 거동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이송 요청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음식점,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의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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