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우크라보다 바이든 조사에 더 관심 가져" 하원 청문회에서 추가 폭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6:50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원 첫 공개 청문회에서 테일러 우크라 대사 대행 증언..파장 커질듯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원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 조사 공개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책보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날 첫 번째 공개 청문회에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증인으로 나섰다. 

하원에서 증언하고 있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일러 대사는 증언에서 지난 7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고든 선덜랜드 주 유럽연합(EU) 대사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보다 바이든에 대한 조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군사 원조 지원을 빌미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종용했던 다음날 이뤄졌다. 

테일러 대사는 "당시 선덜랜드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키에프에서의 회동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나의 한 참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덜랜드에게 (바이든) 조사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덜랜드 대사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나의 참모는 선덜랜드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루돌프) 줄리니아가 압박했던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더 챙기고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대사는 또 팀 모리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고문이 지난 8월 22일 자신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주기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로 인해 자신이 매우 곤혹스러웠다면서 자신은 지난 5월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만약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 정책이 바뀐다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켄트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우크라 측에 정치적 동기가 있는 수사에 나서도록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선택적이고 정치적으로 연관된 조사에 관여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