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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손가락 부상… 3∼4주 공백 예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8:4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8:46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주전세터 한선수가 오른쪽 중지에 미세한 골절을 당해 재활에 돌입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34)가 오른쪽 가운뎃 손가락을 다쳤다. 3주~4주 정도 뒤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간판 세터 한선수가 오른쪽 중지 미세 골절을 당해 재활에 돌입했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2019.11.14 yoonge93@newspim.com

한선수는 지난 11월10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중지를 다쳤다. 그는 당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정밀 검진에서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 OK저축은행과 선두 싸움 중이다. 13일까지 6승2패로 OK저축은행과 나란히 승점 17을 기록한 채 세트득실률에서 살짝 앞서 1위에 올라있다.

박기원 감독은은 "시즌은 길다. 시즌 전체를 한선수에게 맡길 수 없다. 우리 팀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에는 올해 9월 영입한 또 한 명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있다. 이에대해 박기원 감독은 "한선수가 다칠 것을 대비해서 영입한 건 아니다. 유광우는 경험이 많은 세터다.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응원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도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정말 좋은 팀이다. 한선수가 빠졌다고 해서 무너질 팀이 아니다. 우리는 100%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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