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16조달러 구멍난 지구촌 연기금, 노후가 불안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달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한 소방서는 일시적인 운영 중단을 결정하고 9명의 소방관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지 언론 일리노이 폴리시는 950만달러에 달하는 연기금 자본 부족 사태가 초래한 참극이라고 전했다. 소방관 뿐 아니라 경찰 역시 위기 상황이라는 것.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사태는 지구촌 주요국 곳곳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부터 중국까지 연기금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중장기적으로 자본 부족에 따른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는 경고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데어 터너 영국 전 금융감독청(FSA) 청장은 2050년까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30개 국가의 연기금 펀딩 갭이 15조8000억달러로 치솟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기금이 은퇴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과 보험료를 통해 걷어들이는 수입의 차이가 천1문학적인1 규모로 불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수치가 1조2000억달러로 집계된 사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30년간주요국 연기금 자본 부족 사태가 위험 수위에 이르는 셈이 된다.

지구촌 곳곳에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데다 경기 한파로 인한 고용 부진, 여기에 퇴직 연금 시스템의 결함이 복합적으로 작용, 은퇴를 꿈꾸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에 제시된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결과로, 달러화 기준 명목 수치는 이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또 각국 연기금 펀딩 갭이 글로벌 GDP의 23%에 이를 것이라고 터너 전 청장은 7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연금 가입자들의 은퇴 시기를 4~6년 가량 늦출 경우 2050년까지 펀딩 갭을 25% 가량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 어렵다.

무너지는 연기금의 재정을 일으키기 위해 저축을 늘리고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이 경우에도 중상위 소득 계층의 은퇴 자금은 이전 소득의 75%에서 60%로 떨어질 전망이다.

연기금 분석 실무 작업에 참여한 악셀 베버 UBS 회장과 필립 힐데브랜드 블랙록 부회장은 운용 수수료 및 행정적인 비용의 감축을 권고했다. 운용 비용 축소에 무게를 둔 개혁이 연기금 위기 사태를 진화할 수 있는 해법이라는 얘기다.

주요국은 펀딩 갭을 축소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연기금 운용을 확정급여형에서 확정기여형으로 전환할 것을 종용하고 있지만 운용 실적을 놓고 개인 가입자들 사이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확정기여형 연금 상품에 대해 최소 수익률을 보장하는 등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연기금 펀딩 갭을 모두 채운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등 전세계 GDP의 90%를 차지하는 30개 국가를 포괄한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