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나신평, 현대산업개발 신용등급 '하향검토' 아시아나 '상향검토'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4:12

현대산업개발, 2조원 규모 유상증자로 재무부담 증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최종 완료시 신용등급 상향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신용등급은 하향검토에, 아시아나항공은 상향검토에 등재한다고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밝혔다.

15일 나신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을 'BBB-/하향검토'에서 'BBB-/상향검토'로 변경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담금액은 HDC현대산업개발이 2조원 내외, 미래에셋대우가 5000억원 내외 금액으로 파악된다고 나신평은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나신평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인수가 확정될 시 인수 대금 지불 및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유상증자에 따라 회사의 재무적 부담이 증가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올해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만 약 1조476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 부담은 대응 가능하지만, 앞으로 재무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잠재적인 재무 지원 부담도 존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사업위험 분산 효과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에 대해서는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회사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계열의 지원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659.5%에 달하나,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부채비율을 220%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신평은 아시아나항공의 저조한 사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노선 매출 감소, 동남아 및 미주노선 경쟁심화 등으로 매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인건비 등 전반적인 운용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자 1169억원, 당기순손실 2916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인수 과정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주식매매계약 체결은 2019년말 이내, 인수 최종 완료 시점은 2020년 4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향후 모니터링에 대해 "인수 관련 진행경과, 유상증자 규모, 인수 이후 지배구조, HDC계열과 아시아나의 시너지 창출 수준, 사업실적 개선 및 차입부담 등을 검토해 인수완료시점에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