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오는 18일 월요일로 종료되는 화웨이와의 거래 라이센스 유효기간을 일정기간 연장키로 했다. 이로서 화웨이 거래 라이센스 기한 연장은 세번째가 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통신회사 화웨이와 거래를 허용하는 라이센스 기간을 한번 더 연장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센스 기간은 두차례 연장됐고 오는 18일 월요일로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이번 조치는 미-중간의 1차 무역협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5월 15일 거래제한 명단에 화웨이을 추가하고 미 기업과의 거래 제한과 수출을 금지했다. 이후 화웨이는 주요 통신 및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 등의 미국 내 조달이 제한됐다.
하지만 미국 내 화웨이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상무부는 구글 애플리케이션 등 일부에 한해 거래 제한을 90일 유예했고, 지난 8월 19일 유예 기한을 다시 90일 연장했다.
화웨이 로고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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