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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9일 저녁 국민과의 대화…임기 반환점 맞아 소회 밝힌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16

조국 사태부터 남북관계‧검찰개혁까지 현안 놓고 국민과 토론
국민 누구나 대통령에게 질문 가능…MBC 홈페이지 신청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오는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간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MBC에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photo@newspim.com

MC 겸 가수 배철수가 진행을 맡고, 허일후‧박연경 MBC 아나운서가 보조 진행을 맡는 2019 국민과의 대화는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운홀은 국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 방식이다.

이 방송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 즉, 정해진 질문이 없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자리에서는 문 대통령의 임기 절반을 맞아 정치, 외교, 남북관계, 경제 등의 다양한 주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논란이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찰 개혁 문제도 빠질 수 없는 주제다.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도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각본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무슨 질문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오로지 대통령께서 모든 사안에 대해 숙지를 하셔야 한다"며 "사전 각본이 없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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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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