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감식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초 진흥상가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8일 합동감식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 지하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오후 1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17명이 다쳤다. 2019.11.15 sunjay@newspim.com |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상가 지하에서 불이 난 정확한 이유를 파악할 방침이다.
합동감식팀은 상가 상인 등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건물 지하 자재창고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시 23분쯤 이 상가 지하에서 불이 나 17명이 다쳤다. 지하에서 불이 난 탓에 상가 2~3층에 있던 시민들이 주로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흥종합상가는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총 69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지하에는 점포 8개와 창고 40여개가 있다. 지난 1979년 8월 완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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