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제1회 '서울법대 모의법정 대회'를 개최했다. 모의법정 대회에는 서울대 법대 출신 전·현직 대법관이 참여했다.
서울대는 18일 "서울법대 모의법정 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100주년 기념관 주산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번 대회에는 '모의재판' 교과목을 수강하는 로스쿨 2학년 재학생 전원이 각각 팀을 이뤄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은 지난 2일 본선 토너먼트에 참여, 이 중 2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오른 원고팀(김보연, 최다빈, 송희권, 여인영)과 피고팀(이동명, 김민혜, 이도감, 전세은, 최다솜)은 전·현직 대법관 앞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결승전에는 서울대 법대 출신인 김재형 대법관과 양창수 전 대법관, 김용덕 전 대법관, 김소영 전 대법관이 참여해 재판관 역할을 했다.
대회는 서울대 로스쿨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로스쿨 실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렸다.
장승화 서울대 로스쿨 원장은 "모의법정 대회를 통해 로스쿨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협업하는 소중한 경험을 갖고 소송실무 연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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