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포토스토리] 홍콩 이공대 시위대 수백명 투항·체포...탈출 시도도 이어져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6:13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6:1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를 포위한지 이틀째가 되면서 시위자 다수가 체포되고 수백 명이 캠퍼스를 빠져나왔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피해 이공대 탈출을 시도했다.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공대로 진입한 경찰은 시위자 수십여 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 매체는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시위자들을 경찰봉으로 때리고 그들의 머리를 발로 걷어 차기도 했다고 전했다. 카오룽 서부 지구 경찰서장은 시위대가 치명적 무기로 대응할 시 실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계속 대학 내 시위를 진행하다가 잡히면 최소 1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가 이어지면서 19일 새벽까지 수백 명의 시위대가 캠퍼스를 떠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경찰에 투항하고 캠퍼스를 빠져나왔다. 또 시위대 50여명은 저체온증과 다리 부상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현장을 떠났다.

시위대의 탈출 시도도 이어졌다. CNA에 따르면 수십 명의 시위자들은 이공대 인근 도로교 아래로 내려가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했다. 건물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거나 하수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익명의 시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에 절대 항복하지도, 붙잡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마치 덫에 잡힌 쥐같다"라고 말했다.

SCMP는 이공대 캠퍼스에 현재 100명 가량의 시위대가 남아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이공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펼치고 있다. 2019.11.18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공대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가 화염병을 쥐고 있다. 2019.11.18 [사진= 로이터 뉴스핌]

 

경찰이 이공대학교를 빠져나온 시위대를 심문하고 있다. 2019.11.18.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공대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를 경찰이 캠퍼스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2019.11.18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공대 내 중국 혁명 정치가 쑨이셴(孫逸仙) 동상이 반정부 시위자 복장을 하고 있다. 2019.11.19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한 이공대 내 비품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경찰에 항복한 시위대가 이공대학교 외곽 지역을 걷고 있다. 2019.11.19.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반정부 시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이공대 캠퍼스 내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9.11.19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공대에서 반정부 시위자가 하수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19.11.19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공대에서 반정부 시위자가 하수로를 통해 탈출하려 하고 있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