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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의 외계인 수첩]'대한민국 화장품 마이다스' 유병성 한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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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삶'이라는 글자를 해체하면 ㅅㆍㅏ ㆍㄹ ㅏㆍㅁ 이 된다. 사람이 문명을 연다. 사람이 문화를 빚고 오롯이 역사가 된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을 알처럼 품는 것이다. 

국가대표급 크리에이터로 통하는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가 글로벌뉴스통신사 뉴스핌을 통해 '외계인채집'이라는 생경한 이름으로 주 1회 인터뷰를 연재한다. 문화계를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세밀하고 주관적인 만남 속에서 지구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매력 넘치고 독특한 인간 모습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 대표는 소설 목민심서 250만부 판매전략 [사람을 좋아하는 책] 캠페인, 실패상황 정복전략 [프로는 실패로 배운다], 최초의 중소기업 채용전략 기획, 청바지 점핑 프로모션전략, 중저가 다이아몬드 특화판매전략 등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광고·카피라이터 업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나는 애국자가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안중근 의사처럼 나라를 위해 총을 쏠 수도 없는 시절이니 한국화장품 수출해서 세금 많이 내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애국 아닙니까? 존경하는 아버지 가르침대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일이 애족이죠.''

유병성 한성 대표는 대한민국 화장품업계에서 기적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

한국 화장품업계에서 그의 손을 거치면 수조원, 최소 수천억원짜리 브랜드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유'라 불리는 '게리송' 브랜드가 맨땅에서 수천억 브랜드가 됐고, AHC는 수조원대의 회사가 됐기 때문.

다수의 브랜드가 그의 손에서 수백억원짜리 브랜드가 됐거나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성은 한국화장품 브랜드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화장품 유통회사의 전설로 존재한다.

사람들은 숨가쁘게 질문을 한다. ''대체 그런 '마이다스 마법'을 어디서 배웠느냐?''고. 그는 즉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아버지'라고 말한다. 그의 아버지는 그냥 아버지가 아니라 '갓 화더!' 이다.
 
''아버지는 무학이지만 어떤 박사보다 깊은 세상 공부를 하신 위대한 분입니다!''

11살때 혈혈단신 고아가 된 아버지가 친척 집을 전전하며 '소년머슴'을 살았던 세월과 스무살때의 결혼, 8남매의 생존과 교육을 위해 바쳤던 목숨보다 질긴 세월, 그 이야기 속에서 유병성은 위대한 아버지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던 젊은시절의 불효를 자책하며 눈물을 삼킨다.

''누이들 공장살이 갈 때 맏아들인 나만 서울로 중학교 유학을 보낸 아버지 심정이 어땠을지 이제 알겠더라구요.''

유병성은 아버지의 바램과 달리 학교에선 한 번도 일등을 해본적이 없다. 다만 서울에서 유학한 덕에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충남 청양의 촌놈이 명문고등학교를 다녔지요. 대학은 명문대 갈 수준이 아니어서 내가 1등을 할 수있는 세상으로 나갔지요.'' 첫 직장의 대표이자 친척이기도한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은 그를 이렇게 회상했다.

''창고직을 졸업하고 나서 영업 현장을 내보냈더니 즉시 일등을 하고, 아니 그냥 일등이 아니라 회사를 발칵 뒤집었다니까, 크게 성공할 놈인줄 알았지만 지금 이렇게 클 줄 정말 몰랐지.''

유병성은 아버지에게 일등하는 자신을 보여 주는게 유일한 소원이었다.

[서울=뉴스핌]유병성 한성 대표. 정태선 기자 2019.11.20 windy@newspim.com

''공장살이 보낸 누이들을 생각하며 서울로 유학보낸 열등생 아들 놈을 떠올리던 아버지가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을까요?'' 그래서 그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기어코 일등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직장에서 일등을 놓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정말 저는 상대에게 내 영혼을 팝니다. 그리고 그 진심을 알 때까지 내 영혼의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냅니다. 그 메세지가 도달했다고 느낀 순간, 가슴을 열고 상대를 껴안지요. 영어,중국어 안 통해도 그 순간 다 알게 됩니다.
'패밀리'가 되는거지요. 제가 제일 많이 쓰는 영어는 '패밀리', '투게더'  입니다. 그 이상은 별로 할 말이 없더라구요.''

두 단어는 마피아들이 좋아하는 단어다. ''마피아들이 말하는 '패밀리'에는 목숨 건 진심이 있더라구요.목숨을 걸면 뭐든 됩니다.'' 시골학교 운동회에서 1등한 아이처럼 그가  웃는다.

그의 영어 실력은 사실 허당이다. 헌데 일년 중 반은 해외 출장이고 특별한 경우 아니면 단독 출장을 선호한다.
'미국,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인도, 태국등 세계로 뻗어가는 한성의 그 많은 해외 지사들과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 샘스클럽, 블루밍데이.ncpa 등의 입점 상담을 대체 어찌했을까?  모두들 궁금해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로 명료하다.

"'패밀리!' '투게더'' 그리고 자기 말에 목숨을 걸면 다 됩니다.'' 그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한성의 최전성기에 '최고의 연봉을 주는 회사'를 약속했고 약속대로 그렇게 했다. 신입사원의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고 임원들은  수억원대의 연봉을 받기도 했다. 책임 진다는건 이런거다 싶게 할만큼 했다. 

''최고를 만들려면 최고를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최고가 뭔지 아는 그들과 함께 최고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유병성 한성 대표. 정태선 기자 2019.11.20 windy@newspim.com


2014년 5월 클라우드9, 게리송으로 시작한 마유의 전설을 만들었고 2015년 ahc,에이프릴스킨 등 생소한 브랜드들을 스타브랜드로 띄우며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지금도 최고를 만드는 그들은 베뇽, 디떼뷰, 코엘시아라는 3개 브랜드를 쏘아올려 스타 반열에 올리는 중이다.

''한성이 하면 다르지요. 최고 마케터들이 브랜드의 전설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아낌없이 투자하고 밀고 갈겁니다. 나는 우리 스텝들을 믿습니다.'' 유 대표는 전세계를 향해서 '화장품의 한성 시대' 를 선언했다.

'마유의 전설'로 인정받은 유 대표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현재 한국경제 상황 속에서도 '길이 보인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우울증 겪어 봤어요? 30대에 30억원을 날리고 우울증에 시달릴 때도 길을 찾았거든요.''

30대에 회사를 청산하고 주머니에 전재산 3만원 넣고 집에 갔을때, 아버지가 쥐어준 돈 100만원을 아버지의 방문 틈에 밀어넣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눈물 속에서 길을 보았다''고 말하는 그 눈빛에 확신이 서린다.

''네가 외롭고 배고플 때 그 사람의 마음을 기억해라! 그리고 그들에게 베플지 못할 정도면 함께 굶고, 그들을 위해 일해라. 백 명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면 천명을 움직일 힘이 생긴다. '함께 웃기 보다는 함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고 하신 아버지 말씀이 저를 깨우쳤습니다.''

''아버지의 눈물이 길을 열어 주셨어요'' 위기 때마다 아버지의 마음이 앞길을 열어주신다고 믿는 그는 얼마 전에 큰 돈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한 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렸다. 

''아니 아버지가 무슨 기부를 하고 그러세요. 용돈이나 쓰시지''

''허허 참! 늙으막에 자식한테도 배운다는데 저 화상한텐 배울게 없어요. 늙은이 용돈이 중허냐? 애들 공부가 중허냐? 너는 피도 안 섞인 베트남 가서도 기부하고 다니면서 나는 왜 말리냐?''

[서울=뉴스핌]유병성 한성 대표. 정태선 기자 2019.11.20 windy@newspim.com

부전자전이다. 아버지 말대로 일면식도 없는 베트남에서 집없는 이들에게 집을 계속 지어주던 그는 급기야 유네스코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유병성은 그날 유네스코에서 준 훈장을 아버지 품에 안겼다.

''아버지! 이게 UN에서 주는 장한 아버지 상이래요. 세계에서 자식 젤 잘 키운 아버지한테 주는 상이거든요. 아버지 축하해요.'' 유병성의 거짓말은 참 촌스럽다. 그래서 사람들은 금방 눈치챈다. 뭘 모르는건 그 자신 뿐이다. 그래도 참 '고운'사람이다. 그의 '고운 거짓말'로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답게 바뀐다. 그가 색칠하는 세상은 참 아름답다. 화장품이 그의  인생에 '화두'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서울=뉴스핌] 유병성 한성 대표(오른쪽 두번째). 정태선 기자 2019.11.20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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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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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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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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