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2020해외투자] 신환종 센터장 "내년 신흥국 채권, 브라질보단 러시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8:39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8:44

2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
"내년 핵심은 달러채권…투기등급 이동한 러시아도 주목"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최근 투자등급으로 상향된 러시아 채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2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브라질·멕시코·러시아 등 신흥국 채권 투자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국 채권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신 센터장은 "지금까진 국내 투자자들이 브라질채권 투자에 집중해왔는데 내년 핵심은 달러채권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투자에서 투기등급채권으로 이동한 국가인 러시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흥국 채권 투자를 위해서는 기존 방법론을 바꿔서 정치·경제·지정학적 분석을 하지 않으면 백전백패"라며 "국내 투자와 달리 해외투자 분석은 어려운데, 문제는 최근 미국·중국 무역분쟁 등 정치적인 이슈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채권의 경우 세 가지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선 러시아는 유가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상태고, 내부 정치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있다. 사회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정치 시스템을 반드시 봐야 한다. 러시아 대선은 2024년으로 시간이 남았지만, 미국 제재를 받는 경우 길게 투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기는 불확실성이 높아서 미국채나 우량회사채 등 나쁘지 않은 채권으로 수익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워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나올 수 있다"며 "투자 자산 30~40% 이상은 미국채나 안전자산을 담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채권에 대해선 "과거 신흥국이 화폐개혁을 5~6차례 진행, 국가 부도는 안났지만 채권 가격이 반토막 이상 나면서 투자자에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런 신흥국 리스크는 상당히 사라졌다"면서 "거시경제성을 유지할 기회가 됐다"고 봤다.

신 센터장은 "브라질 금리는 거의 내려왔고 이제 한 차례(75bp) 정도 내리고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 최정점은 올해 말 정도가 될 것"이라며 "헤알화는 금리가 너무 낮아서 과거와 같은 메리트는 없고 비과세 때문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내년 한두 번 정도 조정 시기가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권·외환·원자재(FICC) 리서치센터는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독자 운영하고 있는 채권, 크레딧, 원자재 등에 특화된 센터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