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이 열렸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 '해외투자 및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서 본부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산에 쏠려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해외 투자전략을 짤 때 한 국가의 시장을 집어서 투자하기보다 다양한 지역과 자산을 균형있게 담되, 좋은 전망을 가진 시장의 비중 늘려 가는 걸 추천한다"며 "지역과 자산군을 나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 본부장은 해외투자 적기로 내년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를 보면 중국을 뺀 나머지 OECD 국가들이 내리고, 브릭스·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도 바닥 조짐"이라며 "주식 투자에서 제일 좋은 시기는 바닥이라는 점에서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