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2층 도정회의실에서 '삼성에스디에스(SDS)㈜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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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25일 오전 도청 본관 2층 도정회의실에서 홍원표 성에스디에스(SDS)㈜ 대표이사와 상호협력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9.11.25 news2349@newspim.com |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시장, 홍원표 삼성에스디에스(SDS)㈜ 대표이사,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삼성에스디에스(SDS)는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의 제조혁신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IT)/물류부문 동남지역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에스디에스(SDS)는 거점을 통해 인텔리전트팩토리 포함 제조데이터 분석기술 이전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도내 기업들의 데이터분석 역량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산단 입주 기업과 도내 기업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ICT 신기술이 적용된 삼성에스디에스(SD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SamsungSDS Enterprise Platform)을 공급하고,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원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단의 터전을 다지는 한편 김해·양산의 기계·자동차산업, 진주·사천 항공산업, 통영·거제의 조선산업, 밀양의 나노산업 등에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급해 경남 전 지역에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이 경남 제조업 혁신의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 입장에서 쉽지 않았을 텐데 경남에 와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에스디에스 측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에 있어 지역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잘 갖춰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삼성에스디에스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컨설팅 등 지원을 해온 경험이 있다"면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협력해 경남지역 발전을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 취임(민선7기) 이후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스마트산단 공약을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에 반영시켜 지난 2월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창원 국가산단이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후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출범시켜 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실행계획이 최종 확정되어 같은 날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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