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이재명표 공정정책①] 경기도, 계곡 불법영업과 1년간 전쟁중…문제는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8:03

단속 이후 '유지관리와 올바른 환원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편집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정'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어 그 내용과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 묵인돼 온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입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4회에 걸쳐 '이재명의 새로운 도전'을 짚어봅니다.

1. 경기도, 계곡 불법영업과 1년간 전쟁중…문제는

2. 청년정책과 소상공인 정책

3, 공정경기 아래 놓인 기초단체 관급공사 수주실태

4. 경기도 전국최초 '공정국'신설…이용수 초대 국장 인터뷰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계곡과 하천에서 흔히 목격할 수있는 자리세 받는 영업집 이른바 '불법영업시설'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과 기초단체 합동으로 단속과 철거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챙기며 1년 내내 강력한 단속하겠다고 한 이유와 단속 이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알아본다.

◆ 오랜만에 계곡 찾았는데 '자릿세'로 기분 상했던 경험이 있나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주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던 언짢게 만들었던 추억이 있다. 오랜만에 가족,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았지만 좋은 자리에 언제나 임시로 지어진 건물의 식당이 차지하고 이를 이용하려면 비싼 가격의 음식을 시켜야 하거나 자릿세를 요구받았던 경험이다.

하천·계곡 불법행위 도민 인지도 [그래픽=경기도]

지난 8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전화설문조사(8월 29일 전화면접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보면 도민 58%가 최근 5년간 하천·계곡을 찾았으며 이들 중 과반인 65%가 △바가지요금(75%) △음식점을 이용해야만 계곡 이용 가능(75%) △자릿세 요구(74%) 등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한시적으로 도내 계곡 음식점을 단속해왔다. 도는 지난 8월에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 영업점을 단속해 불법 음식점 71곳을 적발한 바 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공개한 불법시설 철거전후 모습. 사진은 파주시 마장유원지, 보광사계곡, 적성계곡 모습. [사진=경기도] 2019.11.18 jungwoo@newspim.com

이재명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하천 불법점유 행위자들이 벌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은 직후, 일시적인 '단속'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정비'를 1년 내에 완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철거도 하고 비용징수도 해야 한다. 안 내면 토지 부동산 가압류도 해야 한다. 이 문제는 별도로 관련 부서 전체회의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 내 하천을 불법점유하고 영업하는 행위가 내년 여름에는 한 곳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여름 한철 단속기간만 피하겠다는 상인들의 전략에 1년 내내 단속으로 행정력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하고 국회와 정부에 지자체에 '하천법' 처벌규정 강화와 시군 사무에 속하는 '소하천정비법' 개정을 통해 특사경 업무 범위확대 방안을 건의하며 계곡 내 불법영업점 철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사실상 '전쟁선포'에 계곡 상인들 "자진 철거할 테니 비용 부담해 달라"

이 지사는 지난 22일 불법 시설물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경기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1시간 30분에 걸친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진 철거를 위한 비용분담 요구, 도로 개선 및 주차장 설치, 단속에 따른 대책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2일 오후 가평군 가일2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경기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계곡 불법행위 관련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19.11.23 jungwoo@newspim.com

한 지역주민 대표는 "생활을 여기(계곡불법영업)에 맡기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을 생각했으면 한다. 지금 얘길 들어보면 포크레인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것에 한 집에 9000만원씩 들어간다. 도에서 철거비용의 절반이라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라고 불만 섞인 의견을 내놓았다.

펜션 숙박업을 하는 주민은 "가평군은 타 시·군에 비해 단속 건수가 너무 많다. 다른 타 시·군보다 단속 범위가 지사님의 의도를 벗어나 심하지 않나"며 "아쉽게도 '문제점 및 대책'은 들어가 있지 않다"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철거비용 지원과 관련해 "자진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기부행위에 해당이 돼서 그건 제가 감옥에 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선을 그었고 펜션 단속에 대해선 " 그것은 우리가 용인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결국,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입장은 '단속과 강제철거는 계속된다'로 정리됐다.

◆ 반짝하는 정책 아닌 단속 이후 지속적 관리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

이재명식 계곡 불법 영업 시설 단속은 사실 단속기간만 피해 운영하는 관행을 깨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번 단속은 장기간에 걸친 만큼 효과도 크게 드러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외부에서 도가 도민을 넘어서 국민의 가려운 점을 찾아 해결했다는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연속성을 고려해볼 때 이 지사의 임기가 끝나는 경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8월 23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주시 여울목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자진철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현재는 강력한 단속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인들이 퇴로를 찾을 만한 그 무언가는 없기 때문이다.

26일 경기도 관계자는 "계곡불법영업 단속은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계획이며 도민에게 '청정계곡' 돌려준다는 이 지사의 생각에 맞춰 강력하게 진행된다"며 "이후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단속 이후 감시원 투입같은 제도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도 관할권 확대를 염두한 소하천법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 국민이 청정계곡을 '돈벌이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이 지사가 강력한 의지로 계곡 내 불법 근절 단속을 시작한 만큼 제도 정착을 위해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도는 불법시설 철거 후 계곡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제한 사항을 담은 홍보가 반드시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의 관점에서 현재의 단속 의지도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는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11월 15일 기준)까지 25개 시군 176개 하천에서 1384개소의 불법 행위자를 적발하고 이 중 50%인 697개소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