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 파나소닉, 반도체 사업 철수…대만 누보톤에 매각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09:17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09:17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파나소닉이 반도체 사업 부문을 대만의 '누보톤 테크놀로지'(Nuvoton·
新唐科技)에 매각한다. 반도체 사업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까지 겹치면서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파나소익이 자회사인 '파나소닉 세미컨덕터 솔루션즈'를 누보톤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타워재즈와 만든 합병회사 '파나소닉 타워재즈 세미컨덕터'의 일본 내 생산시설 3곳도 내려놓는다. 

파나소닉 일본 본사의 간판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파나소닉은 지난 1952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합병회사를 설립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전반엔 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10개사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한국과 대만기업이 등장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이에 파나소닉은 오카야마(岡山)현과 가고시마(鹿児島)현의 공장을 폐쇄한 데다, 지난 4월엔 일부 사업의 매각을 발표하는 등 재건을 시도했다. 최근엔 차세대 자동차 보급을 염두에 두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에 필요한 반도체 부문을 강화했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의 핵심인 파나소닉 세미컨덕터 솔루션즈는 2019 회계연도에 매출액 922억엔, 영업적자 235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신문은 "(파나소닉은) 2020년도엔 흑자화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미·중 무역마찰로 인해 수요가 저조해졌다"며 "흑자화를 바라볼 수 없게 되자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매각으로 파나소닉의 적자사업 부문 정리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나소닉의 2020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은 3000억엑으로 전기비 27% 감소했다. 파나소닉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자사업 정리에 나서, 최근엔 액정패널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누보톤은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생산을 주로 하며, 수탁생산도 맡고 있다. 2018년 12월기 연결매출액은 전기비 9% 증가한 100억대만달러(약 3864억원) , 순이익은 같은 기간 3% 증가한 7억1100만달러였다. 자동차와 산업용 반도체를 주력분야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