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북권 워크숍 시작으로 내년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아이돌봄 정책 성과에 대한 현장 아이디어를 듣기 위한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8일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한 아이들과 학부모, 돌봄 종사자, 지역 내 돌봄 관계자가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
키움센터는 지난해 4개소(노원·도봉·마포·성북) 개원을 시작으로 103개 센터 설치가 확정됐고 현재 36개 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워크숍의 첫 시작은 30일 노원구 동일초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워크숍에선 박원순 시장과 키움센터 이용 아동‧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내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키움센터 홍보 방안, 키움센터와 지역 내 돌봄시설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원탁토론회' 자리도 마련했다. 시는 토크콘서트와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를 거쳐 향후 키움센터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엔 서남‧서북‧동남권에서도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듣는다는 방침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온마을 아이돌봄 방향에 대한 서울시의 발표 이후 키움센터의 현재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돌봄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아동, 학부모, 선생님 등 다양한 시민들의 협력해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돌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