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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금통위, 금리 동결 확실시…성장전망 하향 촉각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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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소수의견에 따라 채권시장도 영향
올해 성장률 전망치 6연속 하향 확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내일(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그리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에 관심이다.

◆ 금리동결 확실…인하 소수의견 지켜봐야

지난 10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7월 인하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내린 것이다. 당시 이일형, 임지원 위원은 금리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은 11월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99%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소수의견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각각의 시나리오에 따라 채권 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장일치 동결을 내다봤다. 최근 홍콩사태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낙관론에 무게감이 실린데다 주요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명 소수의견이 나오더라도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나, 2명까지 금리인하 의견을 낸다면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만장일치가 나올 경우 내년 1분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채권금리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저물가와 경기 하방위험을 근거로 비둘기 금통위원은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이라며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더라도 채권시장이 단기적인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명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글로벌 재고조정과 경기반등 가능성을 지켜볼 것"이라며 "상반기 말에서 하반기 초쯤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도 성장률, 얼마나 낮출까?

올해 분기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분기 -0.3%, 2분기 1.0%, 3분기 0.4%였다. 특히 민간소비의 경우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4월부터 5차례 연속 전망치를 낮춘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전망치를 2.0%로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매년 4차례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의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추이 [자료=한국은행] 2019.11.28 bjgchina@newspim.com

2019년이 한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올해보다는 내년도 성장전망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추면서 "내년에도 내수와 수출 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모두 1.9%로 예상했다. 경제여건 부실화와 소비 및 투자심리 악화가 장기간 지속돼 경기위축 흐름을 반전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 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은 2.2%, OECD는 2.3%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를 제시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내년도 성장률로 2.3% 정도를 제시할 것"이라며 "만약 이보다 높을 경우 경기회복 기대감에 채권금리는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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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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