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상인그룹 사건'의 피고발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A씨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지난 22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업체들 간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상상인그룹 사건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상인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 씨가 총괄대표를 지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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