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혁신과 변화로 군민 곁에 다가서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혁신단을 신설, 혁신의 '새판'을 짠 해남군은 군민중심 일하는 방식 혁신,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쇄신, 일과 삶이 균형 잡힌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한 3개 분야 39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내부 혁신을 대폭 강화했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청렴약속 다짐대회 [사진=해남군] 2019.12.02 yb2580@newspim.com |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을 중점 추진, 매월 민원인 200명을 대상으로 민원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해 나가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공직자 부정청탁 및 부패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청렴과 혁신을 주제로 공모 제안을 실시해,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을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통령령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공무원 적극행정 운영은 통상의 노력이나 의무 이상을 기울여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업무관행을 넘어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아울러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해남군의회 의원, 공무원, 민간인 19명으로 구성된 '공동체활성화협의체'를 결성, 주민주도 해남형 농촌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농촌의 소멸 및 공동체 파괴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각계의 지혜를 모아나갈 방침이다.
해남군의 이 같은 노력은 민선 7기 명현관 군수 취임 이후 끊임없이 강조한 청렴과 혁신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공정·공개·공평의 원칙에 따른 군정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공직자의 인사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벌할 것임을 대내에 공표한바 있다. 또한 군민이 공감하는 청렴한 공직자상에 부응하도록 공무원의 청렴의식 개선을 강조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군민 중심의 청렴 행정을 위해 혁신 과제 실현에 전념해 왔다"며 "앞으로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변화의 바람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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