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FOMC 대응의지 기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달 중순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아져도 미국 주식 포지션은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불확실성을 단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오는 12일을 전후로 상당히 빠르게 소멸될 가능성도 높다"면서 "미국 주식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연준은 10월 FOMC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정책 불확실성,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기준금리 인하 이유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의 하방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대응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FOMC는 한국시간 12일 새벽에 마친다.
그는 이어 "S&P 500의 이익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이익수정비율은 역사적 하단 부근에서 반등 중이다. 이익전망 상향 조정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점차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S&P 500 12개월 선행 PER17배인 3000pt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