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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술규제 대응방안 모색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1:00

국표원, '해외무역기술장벽 대응인의 날'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새로운 융복합기술의 출현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등장으로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해외기술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9 해외무역기술장벽 대응인의 날' 행사를 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무역기술장벽(TBT)'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업계와 전문기관, 학계 등 각 분야의 유공자에 총 6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변윤희 삼성전다 프로, 김민정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지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무관, 이재승 LG화학 선임연구원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표원장상은 김봉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김형석 LG전자 선임연구원이 받았다.

아울러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TBT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논문공모전의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이진우 경희대학교 대학원생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위원회 참관기회를 획득하고 수상작 발표를 통해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규제에 대한 올바른 관점의 함양과 규제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곽노성 한양대학교 교수가 '규제와 산업경쟁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곽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규제가 혁신의 성패를 결정하는 병목이 되면서 규제대응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선결해야할 과제로 쏠림현상, 관념주의, 소통단절을 지목하고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필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국내의 강한 규제로 인해 타국과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규제 정책의 개선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새로운 융복합기술의 출현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이 등장함에 따라 각국의 기술규제도 복잡,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TBT 대응정책 추진체계도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지속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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