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옥곡면이 3일 '제11회 옥과권역 사또골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해 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첫 무대에서는 '스타난타반'의 시작으로 한우리예술단 공연, 힐링 댄스, 기타 연주 공연이 열렸다.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제11회 옥과권역 사또골 힐링 음악회 [사진=곡성군] 2019.12.04 jk2340@newspim.com |
공연에 첨석한 관객들은 트로트 신동 강신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크로스포맨, 대중가수 정삼과 이청아가 출연해 열창하자, 연세가 지긋한 일부 어르신들은 공연에 심취한 듯 한참동안 몸을 덩실거리기도 했다.
특히 남성 4인조 팝페라 크로스포맨은 완벽한 화음으로 오페라, 가곡, 가요를 선보이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앙코르를 외쳤고, 크로스포맨은 다양한 노래로 화답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옥과면 김정섭 면장은 "자리가 빌까 걱정했는데 좌석이 부족해 많은 사람이 서서 공연을 볼만큼 주민들이 많이 오셨다"며 "다음에는 더욱 즐거운 행사로 발전시켜 일년 간 생업에 지친 주민들이 공연날만큼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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