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북도, 환경부와 함께 월영습지와 솔티 숲을 최적의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 37억 원, 도비 19억 원, 시비 19억 원 등 약 75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의지다.
월영습지 안내도 모습[사진=정읍시청] 2019.12.04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시는 12월 내장산 조각공원 인근에 내장 생태탐방 마루길을 조성해 내장호와 내장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조망 명소를 만들었으며, 올해는 솔티숲 옛길을 복원해 옛날 선조들이 걷던 고즈넉한 숲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월영마을에서 월영습지까지 약 1km에 이르는 자연 탐방로 개선공사도 마무리했다.
또 최근에 조성된 솔티숲 생태체험장은 숲을 찾은 탐방객에게 생태 해설과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월영습지는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 산하 국립습지센터가 실시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동·식물 서식실태와 습지 기능 등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절대 보전 등급 Ⅰ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2013년부터 지자체, 주민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지난 2014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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