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수원시청 앞에서 진행한 30일간의 1인 시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수원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 모습. [사진=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의 꼼수로 등장한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하며, 지난 10월 28일 시작한 릴레이 1인 시위를 6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는 국토교통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수원시의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성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당초 13일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할 계획이었으나, 동절기 한파와 강설로 인해 종료 기간을 일주일 앞당겼다.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민간공항이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왜 수원시가 유치하지 않고 화성시에 떠넘기겠는가"라며 "민·군통합공항 주장은 결국 군공항 이전을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성시 서해안은 화성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찾아오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바다 정원"이라며 "범대위는 화성시가 지닌 생태 가치를 홍보하며,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 철회를 목표로 내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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