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 10일 서울서 상영회
한예종 재학생 등 프로그램 후원으로 제작된 다큐영화 공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CNN의 디지털 영상 제작 전문 자회사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와 제네시스가 함께 하는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0일 저녁 7시 반포 한강지구 더 리버에서는 2019년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의 후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네 편이 공개됐다. 특별 상영회 후에는 연출자들이 느낀 경험과 노하우를 관객과 공유하는 '제작자와 대화' 세션도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코너 볼스 그레이트 빅 스토리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총괄 디렉터가 10일 한강 더리버에서 열린 그레이트 빅 스토리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 특별 상영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제공] 2019.12.11 starzooboo@newspim.com |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은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CNNIC), 그레이트 빅 스토리 및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간의 후원 협력의 일환으로 1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이혜린 학생과 남아름 학생, 뉴욕대 뉴스다큐멘터리 대학원 과정 중인 윌리엄 마틴,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언론대학원 졸업 예정자 메이잉 우 등 4명이 선발됐다.
지난 6일 뉴욕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 공개된 이들 작품들 문화 전반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그레이트 빅 스토리 산하 미니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 채널 '오리진스(Origins)'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꼭두각시 인형을 만드는 중국의 가족과 돌고래와 함께 물고기를 잡는 브라질 어촌마을 사람들, 전통 줄타기에 도전한 청년 등 다양한 인물과 주제를 담았다. 학생들은 현장 제작기를 담은 필드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소셜 미디어용 영상도 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10일 한강 더리버에서 열린 그레이트 빅 스토리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 특별 상영회에서 그레이트 빅 스토리 프로듀서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코너 볼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총괄 디렉터, 장학생 이혜린, 남아름, 메이잉 우, 윌리엄 마틴, 드류 비비 선임 프로듀서 [사진=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제공] 2019.12.11 starzooboo@newspim.com |
학생들에게는 각각 제작비 1만5000달러(약 1800만원)가 지원됐다. 원활한 제작을 돕기 위해 지난 7~10월 그레이트 빅 스토리 프로듀서 애셔 메이코시니와 앤드류 램파드가 멘토링에 참여했고 드류 비비 선임 프로듀서가 프로그램 감독을 맡았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 쿠트니 쿱 책임자는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이전에는 감당하기 어렵던 규모가 크고 까다로운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 편집 스태프의 지도로 영화 제작 능력을 갈고닦을 기회를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가운데) 첫 장면 촬영부터 놀랍도록 열심히 임했다. 공식 개봉이 뿌듯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10일 한강 더리버에서 열린 그레이트 빅 스토리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 특별 상영회에서 드류 비비 그레이트 빅 스토리 선임 프로듀서와 장학생 4명이 '제작자와의 대화'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제공] 2019.12.11 starzooboo@newspim.com |
네 학생의 작품은 11일 그레이트 빅 스토리 웹사이트에서도 공개됐다. 장학생 작품 및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레이트 빅 스토리 사이트 내 '제네시스 영화 장학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CNN 산하 디지털 영상 제작 전문 자회사다. CNNIC 및 제네시스는 창의성과 문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브랜드로 예술로서의 스토리텔링과 영감의 원천의 되는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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