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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 '젊고 실력있는' 국유기업 우정저축은행, 10년래 최대규모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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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개인 고객, 4만여 영업망 확보
건실한 실적지표, 향후 성장성 낙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최근 중국 증시에서 10여 년 만에 '거물급 대어'가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대형 국유은행인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유추은행)이다.

유추은행은 지난 10일 상하이 거래소에 정식 상장됐고, 이번 IPO를 통해 284억 47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 조달 규모는 초과배정옵션(Green-Shoe option)을 감안하면 최대 327억 10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2010년 이후 A주 시장의 최대 IPO로 꼽힌다.

◆'젊은' 신흥 국유은행 등장에 투자자 주목

중국우정저축은행(郵儲銀行·유추은행)은 지난 2007년에 출범했고, 10년 남짓의 업력을 가진 신흥 금융기관이다. 전신(前身)은 1919년부터 시작된 우체국저축사업(郵政儲金業務)에서 파생된 우체국 소매 금융 사업이다.

이 기관은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5대 국유은행과 함께 대형 국유 은행으로 분류된다. 앞서 유추은행은 2016년 9월 홍콩 거래소에서도 상장됐고, 최근 상하이 거래소 입성으로 5대 국유은행과 함께 'AH종목'(601658.SH,01658.HK)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유추은행의 영업망은 글로벌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전역에 3만 9719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거의 모든 영업망이 현(縣)급 지방 도시에 분포돼 있다. 영업망 특성상 주로 중소기업, 농민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자산규모도 '거물급'이다. 유추은행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유추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0조 3900억 위안에 달한다.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은 427억 5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주요 주주 진영도 막강하다. 텐센트, 알리바바도 유추은행의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각각 0.16%및 0.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T공룡 텐센트 알리바바와는 업무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유추은행은 소액 대출 금융, 예금 및 기업 금융 분야에서 앤트 파이낸셜과 텐센트와 협력을 통해 금융 생태계 확장을 노리고 있다. 

홍콩의 거부 리카싱(李嘉誠) 회장 부자가 이끄는 자선기금도 유추은행의 홍콩 상장 시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리카싱 회장은 은행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밖에 중국인수보험(中國人壽), UBS, JP모간 체이스, DBS은행 등 기관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 [사진=바이두]

◆유추은행의 미래 성장성은?

중국 매체와 기관들은 유추은행의 성장성을 낙관하면서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경제매체 메이르징지(每日經濟)는 '유추은행의 영업망은 지방 현급 도시에 집중돼 있다'며 '중국 농촌지역은 금융 분야의 미개척된 '블루 오션' 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유추은행 지점의 99%가 현(縣)급 도시에 분포하고 있다. 개인 고객 수는 6억 명으로, 중국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은행의 중국 전역에 촘촘히 배치된 영업망이 '지능형 매장'으로 변화되면 막대한 수익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중타이(中泰)증권은 '유추은행은 중국 최다 지점망을 갖춘 시중 은행으로, 소매 금융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독보적인 사업 모델과 함께 우량 자산과 수익 창출 능력을 갖춘 대형 국유은행이다'라고 평가했다.

건전한 재무 지표도 투자자를 유혹하는 강점으로 꼽힌다. 2019년 6월 기준 유추은행의 부실대출규모는 0.82%로, 업계 평균치의 절반에 못 미친다.

높은 배당 성향도 매력적이다. 유추은행은 배당 비율을 비속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지난 2018년 배당 성향은 30%에 달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유추은행이 자본금 확충으로 업계 최고의 배당 성향을 지난 우량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룽(楊榮)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성장성과 함께 건전한 실적 지표로 인해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양룽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미상환 대출 비중이 0.65%에 불과하고, 부실 대출 및 고위험 대출 비중이 1.5%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15% 달하는 연간 순이익 성장세와 소매 금융의 높은 수익성도 유추 은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 용어 설명

그린슈(Green Shoe) 옵션: 상장 이후 초과 청약이 있을 때 주관사가 증권발행사로부터 추가로 공모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이다. 상장사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면, 주관사는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청약자에게 배부한다. 상장사는 추가적인 주식 유통으로 자금 조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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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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