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질환 유해인자 진단·컨설팅…사각지대 환경복지 실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사회적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치유를 위해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공간에 대해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인자를 진단·컨설팅하고 주거환경을 좋게 만드는 사업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한 취약계층 가구에서 봉사자가 친환경벽지로 도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19.12.12 rai@newspim.com |
시는 지난 5월 환경부 및 18개 사회공헌기업과 '사회취약계층 실내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지난 10월까지 94가구에 대한 실내환경 유해인자를 진단·컨설팅했다.
또 기업이 기부한 친환경 자재(벽지, 장판 등)로 11월~12월에 걸쳐 30가구에 대한 도배·장판 시공을 완료했다.
시는 2016년 사업 시행 이후 410가구에서 유해인자를 진단했으며 100가구의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이윤구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실내 환경개선 사업으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건 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환경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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