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 구로구가 구내 노숙인, 장애인, 정신질환자와 같은 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주택을 조성한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와 구로구청은 이날 '맞춤형 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서는 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구로구청은 12일 구로구청에서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성 구로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사진=SH공사] 2019.12.12 donglee@newspim.com |
양 기관은 구로구 내 주거약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원주택은 노인·노숙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에게 코디네이터를 통한 주거유지 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택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탈시설 정책의 일환으로 지원주택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가구의 지원주택을 공급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매년 수요자맞춤형 매입임대주택 1개 동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지원주택은 향후 매년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로구에서도 지원주택 공급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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