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교육 우수 수료생, 연구원으로 채용
교육프로그램도 동계·하계로 나눠 확대 운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현장실습교육)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동계와 하계로 나눠 확대 운영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의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현장실습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지난 9일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환동해산업연구원] 2019.12.12 nulcheon@newspim.com |
경상북도도 이를 위해 지원금을 당초 2700만원에서 1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동계교육에는 14명의 학생이 8주간의 현장실습교육을 수료했다.
앞서 지난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된 하계교육에는 16명의 학생이 8주간 교육을 수료한데 이어 신설된 24주 교육 프로그램에 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오는 13일 수료하게 된다.
경북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이뤄진 실습교육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실험 장비를 직접 다루며 △해양심층수 수질분석 △안전성 검사(잔류농약분석) △아미노산 분석 △DNA 추출 △정제 및 유전자 클로닝 △해양미생물과 효소연구 △해조류유래 천연염료 개발 △효모발효물질 화장품 연구 △시험생산 장비의 작동원리 등 해양바이오분야의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현장실습교육의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연구원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수료한 2명의 대학생은 영남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현장실습 발표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연구원은 현장실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은 올해 현장실습 우수 수료생들을 연구원으로 채용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태영 원장은 "실습생들이 8주와 24주 교육기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국내 해양산업 전문 인력으로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분야의 전문인력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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