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亞, 美·中 1단계 무역협상 합의 소식에 일제히 랠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7:1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년 반동안 이어진 미중 무역 분쟁이 일단락됐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 급등한 2만4023.10엔으로 마감하며 14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간으로는 2.86% 올랐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59% 뛴 1739.98엔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1.55%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 역시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기존 대중 관세를 인하하고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쓰이스미토모 신용자산운용의 우에노 히로유키 선임 전략가는 "시장은 미국이 기존 관세를 완화하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 만일 미국이 기존 관세도 일부 인하할 경우 시장에 깜짝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조성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와 보험 분야가 각각 2.6%, 2.3%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UFJ와 스미토모미쓰이는 모두 2% 넘게 급등했다. 다이이치생명도 3.5% 크게 뛰었다.

반도체 관련 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일렉트론과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5.9%, 5.4% 뛰었다. 신에쓰화학 역시 4.3% 뛰었다.

중국 증시 역시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8% 상승한 2967.6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91% 뛰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 뛴 1만4.62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1.98% 오른 3968.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1.69% 올랐다.

한편, 일각에서는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더라도 향후 이행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중국의 대두 수요가 크게 준 상태에서 약속한 500억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INTL FC 스톤의 다린 프리드리히스 아시아 상품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에 "1년 동안(미중 무역 분쟁 촉발 전인 2017년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을 수입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콩증시 역시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19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9% 2만7613.41포인트, H지수(HSCEI)는 1.96% 뛴 1만822.9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7% 오른 1만1927.7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3일(현지시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