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본사서 해외투자협의회 회의 개최
프롭테크·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정보 공유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KIC)가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29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공사] |
한국투자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국내 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과 함께 제29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이하 해투협)'를 개최했다.
글로벌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부동산자산운용사 거캐피탈(Gaw Capital Partners)와 호주 국부펀드 퀸즈랜드투자공사(QIC) 전문가들이 참석해 프롭테크(Property Technology),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거캐피탈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캠퍼스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 빌딩 등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이 부동산 시장에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 평가했다.
QIC 측에서는 인프라 시장의 주요 어젠다인 탄소기반 에너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관련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기회와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한국투자공사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선진 해외투자 정보 및 노하우 공유에 힘쓰고 있다"며 "2020년에도 해투협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투협은 지난 2014년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이 해외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참여기관은 총 24곳으로 확대됐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