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 산타마을'서 출발... 2Km, 5Km,10Km 구간
[봉화=뉴스핌]남효선 기자 = '청정오지 도시' 경북 봉화에서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내년 1월4일 '산타마을'인 봉화 분천역과 '낙동세평길' 일원서 '알몸마라톤대회'를 펼친다. 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워크앤런] 2019.12.17 nulcheon@newspim.com |
경북 봉화군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워크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알몸마라톤 대회는 봉화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색 스포츠제전이다.
오는 1월4일 오전 11시 '산타마을'로 이름 난 분천역 광장을 출발해 '낙동 세평하늘길' 구간에서 펼쳐지는 알몸마라톤대회는 '2020년 새해 소망을 담아 한해를 희망차게 달리자'의 주제를 담아 2km, 5km, 10km의 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알몸 마라톤인 만큼 행사 취지에 맞게 남성 참가자들은 반드시 상의를 벗어야 한다. 그러나 여성 참가자들은 복장에는 제한이 없으며 이색 복장과 바디 페인팅, 페이스 페인팅 등을 재미있게 하는 것이 이 행사의 즐거움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소방관, 경찰, 구조대원은 무료이다. 행사 전날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3만원에 행사장 주변의 글램핑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개인 참가자들에게는 서울 신사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을 지원하며 10명 이상의 단체 참가팀에게는 승합차 렌트 또는 버스 대절비용을 지원한다. 점심식사로는 맛있는 봉화 한우 떡국이 제공된다.
시상 또한 푸짐하다. 최연소상에는 테블릿 PC가 제공되며 최고령상(남녀 각 1명)에게는 최고급 봉화 한우팩, 이색 복장상(남녀 각 1명)에게는 유명한 봉화 오지 벌꿀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워크앤런의 김홍덕 대표는 "산타마을로 유명한 경북 봉화 분천역은 겨울철 경북 관광의 대표주자로 중부내륙 지역 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봉화군의 아름다운 낙동강 세평 하늘 길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알몸 마라톤 대회에서 재미있는 새해 추억 만들기를 원하는 마라토너를 많이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